"트럼프, 볼턴 후임으로 3명 거명"...강경 노선 변화?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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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eek ago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북 강경파인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을 경질하면서, 미국의 주요 대외 정책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볼턴의 후임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3명을 거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직은 미 외교·안보 총사령탑인 만큼 후임자 인선에 관심이 쏠리는데, 어떤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나요?

[기자]
네, 공화당의 친 트럼프계 중진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공개한 내용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3명을 후보군으로 거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인 퇴역 장성 키스 켈로그, 국무부 이란특별대표인 브라이언 훅, 그리고 전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릭 와델인데요.

트럼프 행정부 초기부터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 핵심 인사들과 견고한 관계를 맺으며 신뢰를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NN과 폭스뉴스도 이들 3명과 함께,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리처드 그리넬 주독일 대사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북미 실무협상을 주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대화 과정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신임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명할 방침입니다.

[앵커]
우리로서는 미국의 대북 노선이 달라질지가 가장 주목되는 부분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변화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고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볼턴 전 보좌관이 북한에 '리비아 모델'을 제시한 것은 매우 큰 잘못이라고 밝혔습니다.

핵 포기 후 비참한 최후를 맞은 카다피 전 리비아 대통령을 거론하며, 김정은 위원장을 향해 이런 선례를 언급한 게 좋은 전략이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히려 북미 협상을 지연시키는 역할을 했다는 겁니다.

'리비아 모델'의 핵심은 '선 비핵화, 후 보상'인데요.

체제 보장을 요구하고 있는 북한은 거부감을 피력해왔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볼턴 보좌관을 경질한 데 이어 주창 모델에 대해서도 폐기 의사를 내비친 셈인데요.

이에 따라 미국의 대북 전략 수정 가능성과 함께, 향후 비핵화 협상이 속도를 낼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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